다프트 펑크(Daft Punk) 해체 발표, 해체 암시한 에필로그 영상

 

다프트 펑크(Daft Punk)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그룹이다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와 '토마스 방갈테르'는 중학교 동창으로,

다프트 펑크는 1993년 파리에서 첫 앨범 'Homework'를 시작으로

1990년대 후반 프렌치 하우스의 붐을 일으키며 인지도를 키웠다.

 

1997년, 2006~2007년 두 차례의 월드투어의 상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다프트 펑크의 이름을 가장 많이 알린 'Discovery'는 국내외 광고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두 사람은 로봇을 연상시키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목소리도 컴퓨터로 처리된 것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이들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연주인도 모델도 아니다.

인류가 우리의 모습을 보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로봇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하우스 음악 씬(scene)에서 좋은 곡들을 만들어 냈다.

1997년 공식 첫 앨범을 시작으로 총 25개의 앨범을 냈다.

콘서트 때 로봇을 떠올리게 하는 헬멧을 쓰고 나와 이것이 다프트 펑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다프트 펑크는 2014년 1월에 열렸던 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을 포함한 5관왕을 달성했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 스톤'에서 2020년 선정 '500대 명반' 순위에서 236위에 오르는 등

현재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다프트 펑크 공식 채널에 '에필로그(Epilogue)'라는 이름의 영상을 공개했다.

다프트 펑크, 두 사람이 만든 영화 'Daft Punk's Electroma'에서 

멤버 가운데 한 사람이 시한폭탄과 함께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 후

'1993~2021'이라는 자막이 나타났다.

 

이를 두고 팬들은 다스크 펑크의 은퇴나 해체를 암시하는 것이라며 추측을 했다.

28년 만의 해체인 것이다.

 

 

이후 영국 BBC 등 외신에서 다프트 펑크 홍보담당자를 인용해 이들의 해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체에 대한 이유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