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7시경 타이거 우즈는 현대자동차에서 빌린 차량을 타고
LA카운티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을 이동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현대차 후원으로 열린 '미국 프로골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현대 GV80 차량을 이용했다.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GV80은 내리막 커브길에서 방향을 바꾸지 않고 중앙 분리대에 충동했으며,
약 122m를 굴러 도로 밖 언덕에서 멈췄다.
병원으로 옮겨진 타이거 우즈는 복합 골절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는 취해있지 않았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도 없었다.
음주, 약물 증거는 없었지만 졸음운전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찰 수사관 출신 교통사고 전문가 '조나단 체르니'는
"구부러지는 길에서 차가 직진했다는 것은 졸음운전의 전형적인 사례",
"의식 불명이거나 잠이 들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할 때까지 깨어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의견을 보였다.
또 오른쪽 다리의 부상은 "사고 직전 브레이크를 밟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구조 당일 경찰에게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타이거 우즈는 2017년 플로리다주에서 약물에 취한 채 차량 운전석에서 졸다가 경찰에 발견된 적이 있다.
그럼에도 혈액 검사도 확인하지 않고 사고라고 판단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
논란이 커지자 3일(현지시간) 지역 보안관실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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